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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한 사람

 

 

 내 귀한 사람 그대여.

 

 찬바람 코끝에 맴돌다 속으로 스며

 찡한 울름을 토해 내는 아침.

 그대의 마음에

 위로를 보냅니다.

 

 혼자이면 어떻습니까!

 꿈꾸는 그대의 영혼에

 분명 사랑이 찾아오리니

 

 실력과

 능력과

 사랑과

 여유로

 더 바랄 것 없는 모습으로

 그대에게 덮입혀

 그대만 바라보는 사람이 있을지니

 언젠가

 그대 앞에 나타나리니...

 

 그대여

 잠시

 순결의 모습으로

 평안의 모습으로

 기다리시리라.

 

 조금이라도

 싫은 구석이 있으면

 그대

 만나는 그 날 뿌터

 헤어짐을 생각하는 그대 아닌가!

 

 무엇을 바라는가

 지금 그대 옆에서

 들고 나는 모두는

 그대의 그대가 아님을 그대도 알고 있음이니

 잠시의 고독을 피하지 말고 즐기시라.

 

 햇살 밟은 십이월의 첫 월요일

 오늘도

 축복으로 핢께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