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기 2008. 1. 20. 00:43

 

 

그래서

대답을 했습니다.

 

바라나시 강가에 서 있던

바로, 내 앞에서 흩어지던 그 남자와

나가르콧 밤하늘에서 펼쳐지던

별들의 난장(?)으로 인하여

넋은

빼앗기고

몸만

돌아왔다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뒤돌아서서

한참을 걸었는데

한참을 걸어

이 곳까지 왔는데

아직도

그 곳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