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삭둥이 노을 / 최진엽 최향기 2010. 2. 7. 18:07 노을 / 최진엽 텅 빈 바다를 마당비로 쓴다는 작은 절집에 앉아 말없이 지는 해를 바라보다가 고운 노을빛 잠시 머문 그대 손등에 내 손 가 - 만 머물고 싶은데 저 갯벌 마당 끝에서 불어오는 저녁 바람에 그만 붉게 물든 하늘만 바라봅니다. <문학공간 2010년 1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