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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그리움이멈추는곳

목포-알아두면 좋은 정보

 

목포⑤ 알아두면 좋은 여행정보

 

 

 

 

루미나리에 거리 = 목포 역 인근에는 아치형 조명이 거리를 따라 설치돼 있는 루미나리에 거리가 있다. 목포 극장 앞 500m와 평화 극장 앞 230m가 '빛의 거리'다. 의류 매장, 레스토랑, 카페 등이 많아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다.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 지난 2월 10일 새로운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이 개장했다. 기존의 1, 2, 3 터미널을 통합해 하나의 건물에서 여객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이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대합실, 3층은 선박회사 사무실, 4층은 전망이 좋은 옥상이다. 통유리로 외관을 장식해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 든다.

목포에서는 현재 홍도ㆍ흑산도 노선, 제주도 노선, 고하도ㆍ달리도ㆍ외달도ㆍ눌도 노선, 비금도ㆍ도초도ㆍ안좌도ㆍ팔금도ㆍ암태도ㆍ자은도 노선, 장산도ㆍ상태도ㆍ하의도ㆍ조도 노선 등이 운행되고 있다.

▲ 목포 순환관광 = 목포시에서는 월∼토요일에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와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주간에는 목포역, 유달산 노적봉, 조각공원, 북항 회센터, 유달 유원지, 삼학도, 갓바위, 평화광장, 전라남도 공예품판매장, 루미나리에 거리, 목포 수산시장을 순환하며 야간에는 목포역, 목포 수산시장, 유달 유원지, 조각공원, 유달산 노적봉 등을 돌아본다.

순환관광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장애인·군인·경로 2000원, 고교생 이하 1000원이다. www.mokpocitytour.com, 061-245-3088

유달산 조각공원 =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된 조각공원으로 현대 조각 78점이 전시돼 있다. 주변에 잔디밭과 푸른 나무들이 있어서 봄이나 가을에는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들러도 좋은 곳이다. 유달산에는 조각공원 외에도 난(蘭) 200여 종이 있는 난 전시관, 희귀식물을 만날 수 있는 특정자생식물원도 있다.

▲ 외달도 = 전국의 100대 아름다운 섬으로 지정된 '사랑의 섬' 외달도는 목포에서 6km 떨어져 있다. 특히 해변에서 보는 전경과 낙조가 아름다워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다.

갯벌에서 조개 채취 체험을 할 수 있고 가벼운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해수풀장과 한옥민박촌, 낚시터 등이 들어서 있다. 목포에서 배가 하루에 6편 운항되며, 소요시간은 약 50분이다. http://mokpo.go.kr:3000/oedaldo/main.php

남농기념관 = 자연사박물관 옆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한국 남종화의 거장인 남농 허건 화백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다. 허건은 조선 헌종 때의 궁중화가인 소치 허유의 손자이다.

미술관에는 허유의 작품을 비롯해 허영, 허건, 허문, 허진 등 5대에 걸친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신라부터 조선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토기와 도자기도 관람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1∼2월에는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500원이다. 061-276-0313

▲ 갓바위 = 해양유물전시관에서 바라보면 건너편에 삿갓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위가 있다. 아슬아슬한 해안 절벽을 따라 올라가면 기이한 형상의 바위 2개가 있다. 아버지를 여읜 젊은이의 슬픔이 어려 있다는 전설과 득도한 스님이 삿갓과 지팡이를 놓아두었던 곳에 바위가 생겼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 국가에서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의 기법을 전승, 보존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건물이다. 옥장 장주원 씨의 신비로운 옥공예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옥공예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방도 있다. 귀중한 옥공예품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061-270-8550

▲ 축제

- 유달산 봄맞이축제

목포의 축제 가운데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유달산에 봄이 온 것을 환영하는 축제다. 4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꽃길 걷기, 불꽃놀이, 꽃 요리 전시 및 시식회, 야생화전시회, 화초 나눠주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북항에서는 생선회 썰기, 재즈댄스 등이 열리는 '북항 활어회난장'이 마련된다.

- 목포해양문화축제

목포를 대표하는 축제로 지난해는 봄에 열렸으나 올해는 여름으로 개최시기를 변경했다. 하당 신도시의 평화광장을 비롯해 목포 일대에서 도자기 빚기, 창의적인 선박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 먹을거리

- 세발낙지

발이 가늘다는 뜻의 세발낙지는 목포와 무안에서 많이 잡힌다. 낙지는 갯벌 속에 있는 인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스태미나에 좋은 건강식이다. 목포 사람들은 세발낙지로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연포탕, 회무침, 낙지비빔밥, 갈낙탕 등 13가지 음식을 조리해 먹는다.

- 민어회

홍어, 세발낙지, 갈치조림, 꽃게무침과 함께 목포 5미(味)로 손꼽히는 음식이다. 수심 40∼120m의 진흙바닥에 주로 서식하는 민어는 회로 먹으면 쫄깃하고 달콤하다. 또한 1주일 정도 갯바람에 말린 후에 찜으로 조리하거나 쌀뜨물에 민어, 멸치, 무, 대파 등을 넣고 탕으로 요리해 먹기도 한다.

사진/이진욱 기자(cityboy@yna.co.kr)ㆍ글/박상현 기자(psh59@yna.co.kr)

(대한민국 여행정보의 중심 연합르페르, Yonhap Rep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