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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

[스크랩] 서른 즈음에 / 김광석

 
                서른 즈음에 / 김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쪄 간다.
      매일 이별 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 하며 살고 있구나.


       

    출처 : 삶을 소나타처럼
    글쓴이 : hone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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