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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때마침 가을밤

 

     때마침 가을밤, 그대가 그리워서              懷君屬秋夜
    서늘한 하늘아래 시 읊으며 거닌다오        散步詠
    빈 산, 솔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空山松子落
    깊이 사는 그대 또한 잠 못 이루겠지요?     幽人應未眠

 

 

 

 

 

                          중국 당나라 시인 위응물(韋應物)이 친구에게 보낸 시(詩)로 쓴 편지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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