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길
발길 비춰주는 가로등
살짝 스쳐 미안함으로 웃는 함박 얼굴
훨씬 가벼워진 옷차림
도란도란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세월 익은 노부부의 편안함
배꼽 티 예쁜 아가씨의 씩씩한 발걸음
...
가로등 불빛에 비추인 나뭇끝 움튼 싹
차 - 암 따뜻한
밤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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