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4월과 아침 최향기 2008. 4. 9. 01:43 4월과 아침/ 오규원 나무에서 생년월일이 같은 잎들이와르르 태어나잠시 서로 어리둥절해하네밤새 젖은 풀 사이에 서 있다가몸이 축축해진 바람이 풀밭에서 나와나무 위로 올라가 있네어제 밤하늘에 가서 별이 되어 반짝이다가슬그머니 제 자리로 돌아온 돌들이늦은 아침 잠에 단단하게 들어 있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꿈 '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도 그리우면 (0) 2009.12.14 매화 / 김용택 (0) 2008.12.21 봄볕 아래 앉아 (0) 2008.04.09 잠들 수도 없고 잠들지 않을 수도 없는 아침에 (0) 2008.04.09 4월의 엽서 (0) 2008.04.09 '봄' Related Articles 그래도 그리우면 매화 / 김용택 봄볕 아래 앉아 잠들 수도 없고 잠들지 않을 수도 없는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