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Envy Not in Any Moods
― Alfred Lord Tennyson
I envy not in any moods
The captive void of noble rage,
The linnet born within the cage,
That never knew the summer woods;
I envy not the beast that takes
His license in the field of time,
Unfetter'd by the sense of crime,
To whom a conscience never wakes;
Nor, what may count itself as blest,
The heart that never plighted troth
But stagnates in the weeds of sloth,
Nor any want-begotten rest.
I hold it true, whate'er befall;
I feel it, when I sorrow most;
Tis better to have loved and lost
Than never to have loved at all.
(In Memoriam A. H. H. 27)
조금도 부러워 하지 않으리
― 앨프리드 로드 테니슨
조금도 부러워하지 않으리
고귀한 분노를 모르는 포로를
조롱에서 태어나
여름 숲 모르는 방울새를
부러워 않으리, 시간의 들녁에서
제멋대로 뛰어 놀며
죄책감에 얽매이지 않고
양심이 깨어나지 않은 짐승을
부러워 않으리, 축복 받았다 여기며
사랑의 언약 해 본 적 없이
나태의 잡초 새에 고여 있는 마음을
결핍에서 생겨난 마음의 평화를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이를 진리로 여긴다.
가장 슬플 때에도 나는 느낀다.
사랑해 본 적이 전혀 없는 것보다
사랑해 보고 잃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인 메모리엄> 27편)
* Milton의 <Lycidas>, Shelly의 <Adonis> 등과 함께 영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비가(elegy)로 꼽히는 「사우보」<In Memoriams>이다.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 시는 131개의 단시로 이루어져 있고 3,000행에 달하는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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