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酒(대주)
白居易
蝸牛角上爭何事(와우각상쟁하사)
石火光中寄此身(석화광중기차신)
隨富隨貧且歡樂(수부수빈차환락)
不開口笑是癡人(불개구소시치인)
술 한 잔 앞에 두고
백거이
달팽이뿔 위에서 무슨 일로 다투는가?
부싯돌 불빛같은 찰나에 이 몸 맡기고 있을 뿐인데.
부유하면 부유한대로,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즐겁게 살지니
입 벌려 웃지 않으면 이 또한 어리석은 사람이리라.
'봄름을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問余何事棲碧山 (0) | 2008.06.14 |
---|---|
꽃잎이 다져도 그대 알지 못할까 서라 (0) | 2008.06.14 |
月下獨酌 / 李 白 (0) | 2008.06.14 |
멀리 덤불로 굽어드는 데까지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0) | 2008.06.14 |
어쩌면 생각이 나고 어쩌면 잊을 거예요 (0) | 2008.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