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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방문하세요


3.1절을 맞아 미국 뉴욕 맨해튼타임스 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독도는 한국땅' 광고가 등장했다.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가수 김장훈 씨가 함께 만든 이번 독도 광고는 28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타임스 스퀘어의 CNN뉴스 광고판을 통해 상영되기 시작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CNN뉴스 광고판에 노출된 독도 광고



 

 

30초 분량의 독도 광고는 낱말 퍼즐의 형식을 빌려 "하와이는 미국땅, 시칠리아는 이탈리아땅, 발리는 인도네시아땅이며,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소개한 뒤 '동해(East sea)'가 표기된 한국과 일본 인근의 지도를 보여주며 "이것들은 매우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광고는 이어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방문하세요"라는 메시지로 끝을 맺는다.
3.1절을 맞아 등장한 이번 광고는 앞으로 1시간에 2회씩 하루 48회 상영돼 뉴요커는 물론 타임스 스퀘어를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알리게 된다.

이 광고는 또 타임스 스퀘어 뿐만 아니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유명 백화점이 있는 맨해튼 32번가 한인타운 입구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상영되기 시작했다.

서경덕 교수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섬들을 예로 들면서 'Visit Dokdo(독도방문)'라는 컨셉으로 자연스럽게 관광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이기에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홍보보다는 문화관광쪽으로 컨셉을 잡아 홍보하는 것이 외국인들에게 보다 자연스럽게 다가갈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 제작을 후원한 가수 김장훈 씨는 "독도 문제는 결국 국제사회를 설득하는 싸움"이라면서 "끈질기고 치열하게 고증하고 이를 근거로 국제사회에 정정당당하게 홍보하는 것이 진정한 '독도 외교'"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타임스 스퀘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모일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을 많이 촬영하기 때문에 간접광고(PPL)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앞으로 타임스 스퀘어에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는 전문 광고판을 만들어 한식과 한글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24시간 외국인에게 알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owhe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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