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름을울

동백이 활짝 / 송찬호

 

 

동백이 활짝 / 송찬호 



마침내 사자가 솟구쳐 올라
꽃을 화짝 피웠다
허공으로 네 발
허공에서의 붉은 갈기

나는 어서 문장을 완성해야만 한다
바람이 저 동백꽃을 베어물고
땅으로 뛰어내기 전에

 

 

 

 

 

송찬호님의 동백시

http://blog.daum.net/jeon3447/12078461

'봄름을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생 2 / 이성복  (0) 2013.02.03
새벽 네 시 / Szymborska  (0) 2013.01.30
해변의 묘지 / 폴발레리   (0) 2013.01.16
가로수의 길 / 김행숙  (0) 2013.01.16
모른다 / 정호승   (0) 2010.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