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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우체국

10월22일 금요일

 

 

 

혼자서

되돌아오는 길에

함께 걸어준

달님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렇게 바라보다

이렇게 돌아올 것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오늘 밤

내 生이 끝난다면

섭섭한 마음

내내

머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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