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면
여우소리를 내며
울음을 토하던 여자의 결국을
아마.....자살이었지.
기억도 가물거리는 영화의 끝은
가는 날을 하루 전에 알아
의연하게 준비하는
당당함이
슬프도록 부러운 그녀의
웃음이었어.
하지만
난
보았어.
그녀의 눈가에
촉촉하게 젖은
눈물을...... 2009.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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